simple idea, taken seriously

나라는 플랫폼

Posted in Intimate Theater by bebe on November 26, 2009

스마트폰, SNS 여기 저기서 오픈 플랫폼이 화제이다. 오픈 플랫폼이 원할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우수한 컨텐트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쉽고 원할한 인프라를 제공하여 좋은 컨텐트 개발자가 꾸역 꾸역 몰리게 하는 것이 큰 성공 용인이다.  그의 한 예로서 나라 = 오픈 플랫폼의 비유를 사용해보겠다.

춘추 전국 시대 초기에 위衛 나라의 군주였던 위 문후는 일찍이 공자의 제자인 자하에게 사사하여 학문을 읽혔고 재사들과 교류하며 견문과 안목을 넓혔다고 한다.  위 문후가 왕위를 승계하자 내정과 외교를 통해 국력을 쌓아갔는데 그가 특히 공을 들인 것이 인재의 등용이었다고 한다. 사람을 보는 눈이 예리하기도 했지만, 주위 인물 천거에 늘 귀를 기울이고 훌륭한 사람을 초빙하는데 조금도 인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소문이 퍼지면서 위나라에는 인재들이 모인다 – 그 중 한 사람이 훗날 손자병법과 더불어 2대 병법서라 불리우는 오자병법을 편찬한 오자였다. 문후는 50년간 재위하며 위나라를 전국칠웅의 으뜸으로 세웠는데  본인의 뛰어난 자질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들의 보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나라가 국민을 위해서 가장 잘해줄 수 있는 것은 국민의 삶에 훼방을 놓지 않는 것이다. 나라가 직접적으로 컨텐트를 개발하기 보다는 인재들이 몰려들어 서로의 역량을 재보고 나라 안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켜보는 역할을 한번즉 고려함즉이 어떠한지 지도자에게 묻고 싶다. 그게 정 싫으면 컨텐트 개발자가 되던가.

오만 잡생각

Posted in Intimate Theater, Uncategorized by bebe on November 25, 2009

#1

모처럼 여유가 생겼다. 이직하기 전에 잠시 일주일정도 쉬면서 지친 몸을 재충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디 딱히 여행 갈 생각 아니거든 잔말 말고 출근해라’는 어머니 등쌀에 떠밀려 금요일 날 사퇴한 후 딱 이틀간 백수를 만끽하고 월요일에 다시 새직장으로 출근했다. 그러나 이게 왠걸, 월요일부터 회사의 20%가 신종 플루와 독감 기운으로 골골 거리기 시작하더니 목, 금요일 자택근무 선언. 이 것을 어머니의 선견지명으로 봐야할까?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아픈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니 마냥 좋아할 상황은 분명 아닐터, 허나 모처럼의 4일 주말이 무척 반갑게 느껴졌다. 그래도 아픈 분들을 위해 잠시 기도.

#2

여자를 모니터로 밖에 만나볼 수 없는 덕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들어 덕후의 막장이라고 생각했던 미연시 덕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얼마전 “편의점과 러브 플러스만 있으면 살 수 있다”고 외치는 덕후들을 보고 있으니 이 사람들 참 순수한 것 아닐까라는 느낌마저 든다. 게임 기획자가 준비한 멘트, 시나리오에 몰입하고 감정을 느낄 수 있다니, 이 사람들이야 말로 여자들이 늘 찾는 감정이 풍부하고 공감해주는 남자들 아닐까? 하지만 현실에서 여자들은 덕후를 비웃는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소개팅 할 때 ‘덕후’ 단어를 나올 때마다 간지름 타듯이 뒤집혀 웃던 상대방이 기억난다. 약간 차가운 듯한 인상을 주는 분이였는데 웃을 때 모습이 연예인 흡사한게 너무 환하고 유쾌하게 웃길래 계속 웃겨보고 싶은 마음에 ‘덕후’ 소리를 열몇번은 한 것 같다.  나중에 그 분은 엎드려 웃기도 하고, 아예 정줄 놓으셔서 날 살짝 때리면서까지 웃더라. 그 날 소개팅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생각해보니 웃기느라 바쁜 나머지 정작 그 사람 성격, 생각을 읽어보지도 못한채 헤어졌구나… 하는 아쉬움을 남긴채 다시 돌아갔다.

#3

이야기가 재미 있어야 영화가 팔린다는 영화 같은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은바 있다. 하지만, 뮤지컬을7-8번씩 보는 여자 관객을 떠올려볼 때 다른 유형의 돈벌이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를 보게끔 만드는것것보다 따라서, 한 사람이 영화를 여러번 보도록 만드려면 스토리 자체가 훌륭하기보다 몸매/외모가 훌륭한 사람을 띄우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역시 돈을 계산하기 시작하면, 세상이 재미 없어진다.

[song] Luther Van Dross – Dance With My Father Again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November 14, 2009

[song] It’s getting hot in here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November 11, 2009

가끔 즐겨보는 the Office 짜집기인데 가사 영상 싱크로 -_-b

Gordon Lewis Pugh

Posted in Never stop by bebe on November 11, 2009

Lewis Gordon Pugh: 환경 운동가이자 각종 장거리 수영 기록 보유자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알릴 목적으로 수온 영하 1.7도인 북극점에서 1km 수영. 걸린 시간은 총 18분 50초. (앞부분은 준비과정: 보기 귀찮으면 약 4:50부터 보면 됨)

당신은 나의 또 하나의 영웅.

그 사람의 홈페이지를 가보면

I don’t observe the Arctic from satellite images, or from the comfort of a boat. I get into the deadly cold water and ice. And from what I’ve experienced it is no longer simply about saving polar bears or eco-systems for future generations. It is about saving ourselves. With the current pace of sea ice melting, climate change threatens world peace, economic stability and our way of life across the globe. I don’t think this. I know this.

나는 북극을 위성 사진 또는 배 위에서 보는 사치를 누리며 관찰하지 않는다. 나는 북극의 차디찬 얼음과 물 속에 뛰어든다. 그 곳에서 경험한 것은 지구 온난화 문제가 단순히 북극곰을 구하고 후손을 위한 환경 생태계 보존과 같이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임을 알려줬다. 현재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상의 변화는 세계의 평화, 경제적 안정, 그리고 지구촌 모두의 삶을 를 위협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가능성을 머리 속에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것들이 현실임을 알고 있다.

 

p.s. 영상 음악 죽이지 않아?
p.s. 2 리얼리티 쇼랑 차원이 다르지.

[picture] timescapes.org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November 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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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Beirut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November 8, 2009

Nantes

 

Elephant GUn

투잡

Posted in Les Miserables by bebe on October 31, 2009

누구 말마따나 벌써 늦가을이다; 시간 지나는 줄 몰랐다. 작년 중순부터 원치 않게 투잡 뛰면서 참으로 바빴던 한 해였다.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작정한 2009년은 어느덧 다 지났고 2010년이 왔다.  2009년 목표였던 “남 비난하지 않기”는 침묵으로 이어지다가 간혹 참지 못하고 울컥하는 바람에 여러모로 아쉬운 점을 남겼다. 2009년은 내 안에서 삭힌 해라면 2010년은 이제는 밖으로 뻗어나가는 해: 당장 손길이 긴요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한달 후 회사를 옮길 때 덩달아 세컨잡 직종 또한 이를 반영해서 바꿀 생각이다.

미혼모는 학교를 다닐 수 없는 – 학부모 등쌀에 밀린 학교가 학생을 쫓아내는 아이러니컬한 – 상황인만큼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원에서 12주 남짓 적응 교육 받고 자본주의 사회으로 방출되는 북한 귀순자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이제 슬슬 온라인 교육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며 결과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 때 온라인 교육이란 동영상, podcast 수준을 벗어난 게임 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워나가는 온라인 교육을 말하는 것이다.  최근 직접 만나보면서 에너지가 충만하고 의욕이 충만하다 느낀 이분들에게 손길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자. 분명 방법이 있을터.

쉽지는 않겠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구절을 떠올리면서 인내하자구나: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p.s. 아, 연극 좀 끝내자…

[song] Tommy Emmanuel – Mombasa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October 27, 2009

[냉무]

Posted in Uncategorized by bebe on October 19, 2009

과감하고 단순한 생각을

물리학의 언어로 나타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