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idea, taken seriously

[song] candle on the water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February 26, 2009

예전에 물이 비추는 빛기둥을 바라볼 때가 참 좋다는 얘기 들으면서 이 노래가 떠올랐었다. 이 노래를 들려줘야할텐데 -

action means everythin’

Posted in Intimate Theater by bebe on February 20, 2009

글과 책은 소음, 격정, 돈벌이, 이웃에 치여서 생각을 한층 더 깊이 전개할 수 없던 아니, 나의 정신을 마취 시켜놓은 일상 생활에서 깨워주는 해장국이다. 행동에는 – 큰 결심 또는 사소한 습관의 변화를 막론하고 – 이유와 행동을 취할만한 씨앗이 뿌려졌는데 삶의 현장 가운데 ‘바빠서’ 이 것들을 놓치면 과연 대체 무엇이 중요하단 말인가. 그 것을 잡아낼 수 있다면 삶에는 희망이 꺼져있지 않겠지.

밖에 나가서 담배를 한보루 사오시던 분이 어느 날 담배 한갑을 사서 다 피고는 마지막으로 문 밖을 나문 열면서 물끄럼히 쳐다봤을 때…

절대 놓치지마, 한 순간도. 놓친 댓가는 너무나도 크다.

Protected: [premise]prayer – all about me

Posted in premise-character-conflict by bebe on February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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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The Elements of playwriting – 1

Posted in Intimate Theater by bebe on February 14, 2009

희곡 쓰기의 즐거움 – 루이스 E. 캐트론 지음|홍창수 옮김

극작가 되기

희곡이란 내가 믿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의사소통하려는 충동의 발현이다. 따라서 나의 신념, 믿음 –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개인적인 – 을 추상적인 확신에서 premise로 발전 시킨 후 구체적이고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인물로 변형시켜 보여준다. 연극이 끝나더라도 한 인물 – Hamlet, Nora, Willy Loman, Hoederer 등등 – 이 기억에 남도록 의미를 부여한다. 따라서 내가 평소에 보고 듣고 느끼는 형용사, 부사, 명사들이 실질적으로 어떠한 행동 으로 이어지며 어떠한 환경적 요소에 의해 동기 부여되는지 기록할 필요가 있다.

바둑의 정석과 흡사하게 철저하게 익힌 후에 잊어라 – 규칙을 깨라는 말은 무시가 아니라 규칙을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로 적용시키라는 의미로 ‘깨라’의 의미이다. 규칙과 지침은 창조적 자유를 훼방하는 것이 아닌, 극작에 있어 창조적 에너지가  방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 After all, 수많은 연극적 관습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인정 받은 장치들을 적극 사용해야지 않겠어?

극작가의 저널 #1

  1. 당신의 존재를 조절하는, 가장 강력한 내면의 신념은 무엇인가? 무엇이 당신의 흥미를 가장 일깨우는가? 먼저 당신의 신념들, 즉 당신이 어떤 다른 것보다 염려하는 화제들을 목록화하고 그 다음에 개개의 신념들에 대한 느낌들을 써라. 당신의 진술이 가장 개인적인 표현들이라고 간주하라. 아무도 당신의 대답을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 자신의 진실된 느낌을 표현해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옳거나 그른 반응이란 없다. 개개의 열정에 관해 몇 페이지를 써라. 당신의 세부적인 진술을 당신이 쓰려는 희곡을 위한 자료들이 될 것이다.
  2. 당신 생각에 인간의 특성들이 칭찬받을 만하다는 이유로 인해서 당신은 어떠한 인간의 특성들을 높이 평가하는가? 그것들을 목록화하라. 그러한 가치들은 어떤 행동들을 보여주는가? 예를 들라.
  3. 당신은 부정적인 것으로서 어떤 인격의 특성들이 마음에 떠오르는가? 그 것을 목록화하라. 그러한 성질들을 보여주는 행동을 기술하라.
  4. 당신이 공연에서 보았던, 무대화의 가치가 있는 희곡들의 목록을 만들라. 희곡 대본을 공연과 독립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배우, 연출가, 혹은 디자이너가 아니라 희곡 자체에 초점을 맞추도록 노력하라.
  5. 그 목록을 사용하면서 왜 그 희곡들이 무대에 올랐는지를 기술하라. 무엇이 그 희곡들을 작업하게 했는가? 어떤 성질들이 희곡이 무대 위에서 작업하는데 필수적인 것처럼 보이는가? 어떻게 그 희곡들은 관객의 관심을 사로잡는가? 당신은 극작가의 열정을 이해했는가? 희곡의 행동 안에 있는 그 무엇이 당신을 사로잡는가? 성격화의 어떤 면들이 가장 흥미 있는가? 대화는 어떻게 희곡이 무대화의 가치가 있도록 기여하는가?
  6. 창작 시간을 계획하라. 어떤 시간대에 글을 쓸 것인가? 얼마동안인가? 일주일에 며칠인가? 구체적인 창작 시간들을 배분하는 달력을 만들라.
  7. 당신은 창작 기간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를 결정하라. 구체적인 시간수를 쓸 것인가? 또한 최소한의 페이지 수를 채울 때까지 쓸 것인가? 당신이 만든 달력에 할당량을 써라.

Protected: Machine Assisted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February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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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getting institutionalized

Posted in fashion fades, style eternal by bebe on February 7, 2009

the steps of getting institutionalized is as follows:
hate it, get used to it, depend on it.

-from Shawshank’s redemption

[song] Coke babies – Radiohead

Posted in Sound off by bebe on February 6, 2009

쉽게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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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ulse is counter-productive

Posted in Intimate Theater by bebe on February 1, 2009

여대생 살인사건 범인 강호순씨가 그 외 다수의 여성을 무작위로 죽였다고 자백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최근에 읽었다. 끔찍하다. 관련 기사가 하나둘씩 늘어날 때마다 사람들은 들끓는다. 개중에 범인 살가죽에 칼집으로 1센치마다 상처내서 황산 붓자, 광화문에 매달아 돌로 때려 맞춰 죽이자 등등 상상할 수 있는 극한의 죽음을 선사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 더 끔찍하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강호순씨 사진을 공개하였고 그에 대한 설명은 여기. 기사에 의하면 대법원은 “진실한 사실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라면 당사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좀 헷갈리기 시작한다. 내가 아는 명예훼손죄 관련 조항에 의하면 (형법 제307조, 형법 제311조,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죄 )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자는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하는데 대법원의 판결과 명예훼손죄가 정면충돌하지 않나? 법원의 입장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반인륜적인 범죄자에 한하여 일부 사람들의 법적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반인륜적’ 범죄자의 기준은 무엇이지?

살인범과 나 둘 사이에 유일한 차이는 (in the words of eternal Jim Carrey) “murder is COUNTER-PRODUCTIVE!” 라는 목소리가 생생하냐 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동영상 1:00~). 여자를 보면 살인충동이 솟구쳐 오른다는 범인은 그 충동적 목소리에 귀를 좀 더 귀울였던 것 뿐이고 나는 부모님, 학교, 정부가 세운 가치관에 좀 더 힘을 실어줬을 뿐이고. 그리고 현재 힘이 실린 무게 중심을 다른쪽으로 – 폭력 혹은 쾌락 – 밀어버리기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회 정의 실현이라는 명목하에  “잠시 눈 감아줄게” 하며 면책권을 받거나 남의 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 인간은 얼마든지 폭력과 쾌락을 쫓을 준비가 되어있다.  Reginald Rose의 Twelve Angry Men에서 배심원 #10이 급속도로 불어나는 소년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을 목적으로 무고한 피고인에게 줄창 사형을 외쳤듯이, 그리고 한국 유학생들이 동남아에서 섹스 파티 즐기듯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티즌 중 누구는 “사람을 동물 다루듯 잔혹하게 살해한 자에게 인권이란 단어는 사치”라 말하지만 개인을 사회적 위험 요소라는 이유로 권리를 박탈하고 괴롭혀야 한다는 주장은 우리 안에 파괴적 본능을 남에게 전가시키기 위한 핑계이자 우리가 살인범보다 더 낫다는 교만이다.

인권, 헌법과 같은 가치를 정황에 맞게 ‘유연하게’ 바꿔 적용할 수 있다면 그 것은 가치가 아닌 취미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문화가 하루 빨리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 더; 반인륜적 범죄자라는 제한적 범위가 반국가적 범죄자까지 확장될 때 과연 누가 누구를 보호해줄 것인가 한번 염두에 뒀으면 한다.  그때도 너 안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