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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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규모가 다섯명이든 50명이든 3000명이든 상관 없다, 대학교 졸업증이 입사 지원 자격이 아닌 직장을 만들고 싶다.

경쟁 우위를 갖추기 위해 직원에게 남다른 재주,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장이 아니라 어느정도 정직하고 어느정도 성실하고 어느정도 근성 있으면 큰 무리없이 직장인임과 동시에 누구는 아빠, 누구는 엄마, 누구는 싱글, 누구는 미혼모로서 각자 맡은 바를 할 수 있는 만들고 싶다.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면 똑같이 바지 입고 똑같이 이 닦으면서 똑같은 24시간을 보내니까 …

한 때 나는 ‘최첨단’을 달린다는 IT 업계에서 일한다고 생각했으나 최첨단 기술은 메모리, 광섬유, 무선통신 분야 연구원들이지 나는 사람과 일한다. 지금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씩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듯이 본능적으로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재정적으로 파산한 지붕 밑에서 태어나듯이 감정적으로 피폐하고 예민한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부분적으로 재능이 있기도 없기도 하듯이 평생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결과적으로) 그릇된 선택에 대해서 죄책감 느끼기를 끔찍히 싫어하는 나머지 회피하는 사람도 있고 도리어 bring it on! 외치면서 자가 발전의 기회로 삼는 사람도 있다.

언젠가 그 사람들을 다 만나보길 기대한다.

최고의 가치가 아닌,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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