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누구, 나?

먼 훗날 머리 속이 하얗도록 혼돈스럽던 내 자신의 젊은 시절을 까맣게 잊은채 오직 부모의 눈으로만 아이들을 바라보고 애들 입장에서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려워 열심히 스냅샷을 남기는 중.

블로그 카테고리는

  1. I love you: 세계의 연인에게 바치는 시, 글귀
  2. Intimate Theater: 연극과 시나리오 느낌, 쓰기
  3. Les Miserables: 안타까운 사람들에 대한
  4. Never stop: 땀 나는 이야기
  5. Ride the t-wave: 기술 관련 이야기
  6. Sound Off: 좋아하는 노래 모음집
  7. Speak Up Write Down: 연설 모음집
  8. Uncategorized: 여행기, 작품 감상, 단편적 생각 등등

위주로 틈틈이 채워넣을 생각입니다.

밑에는 보드민 소개를 통해서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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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befree (준)
날 짜: 2009년 10월 12일 (월) 14시 33분 17초
제 목: [보드민소개] 김영하 – 영하킴, bebe, 간디킴

befree 보드민소개 시즌1

#1. 김영하 – 영하킴, bebe, 간디킴, 뉴델리삘

내가 김영하(28세, 남, 이하 영하킴으로 통일)라는 사람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건 06년 가을학기였다. 우리 둘 다 학과외 활동 자체는 꽤나 많은편이었지만, 스펙트럼에서의 차이, 그리고 영하킴의 군대생활 등으로 인해, 그 전까지는 전혀 알기회가 없었다.

06년 1학기에 내가 MSSA 7기 신입회원으로 들어왔고, 동해 가을학기는 Acting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첫 시즌이자 첫 리쿠르팅이었기 때문에 학기시작부터 굉장히 들떠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타깝게도 8기 접수기간동안 유례없이 저조한 숫자의 지원서가 들어왔고(총 5명이었나), 반대급부로 지원자 한명 한명에 대한 집중도는 어느때보다도 높았었는데, 그 중에 영하킴이 있었다.

당시 나는 영하킴의 면접관이 아니었기에, 그가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조차 모른채 면접관들이 남긴 피드백 자료를 바탕으로 리쿠르팅 토론에 참여했었다. 한가지 확실한건 내가 2년 연속 활동하면서 마주했던 세번의 리쿠르팅을 통틀어, (비교적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장 강렬한 평가가 도출되었던 지원자였다는 것이다.
잘생겼다(기억이 왜곡되었을수도 있음), 똑똑하게 생겼다, 아버지가 삼성 고위직을 역임하셨다 등과 같은 안주성 정보 외에, 인터뷰어 모두가 깊이 공감했던 내용은 ‘말을 참 잘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영하킴이 애용했던 동그란 안경과 더불어 시너지가 났던 것 같은데, 암튼 토론이 거듭될수록 ‘현자’ 이미지-_-로 겉잡을 수 없이 포장에 포장이 거듭되었고, 급기야 ‘그 사람이 말하는거 벤치마킹하면 어디에 면접봐도 모범답안으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애’라는 칭찬까지 나오면서 신비감은 절정으로 치솟았다.

그렇게 해서 영하킴은 우리 동아리에 어렵지않게 조인할 수 있었는데, 첫학기에 나와 같은팀은 아니었기에 주로 간접적인 평가(by 그쪽팀 팀장이었던 태호, 당시 나도 팀장이었기에 주로 팀장회의를 통해)로 이미지가 쌓이기 시작했던것 같다. 상상했던것과 일치하는 부분 반, 전혀 다른 부분이 반이었는데, 후자를 먼저 얘기하자면 그렇게 빡실것처럼 생겨갖고 마초기질 다분(?)한것 까진 그럴듯한데, 전혀 밤을 못샌다던가(1~2시만 되면 맛이감), 술을 잘 못마신다거나(앞의 이유와 겹치는 부분도 있음), 은근 잘삐진다거나(by 연주의 증언) 하는 것이 대표적이었던거 같다. PPT 못만들어서 그쪽팀에서 영하킴이 만든 줄글식 덱을 변환하느라 고생도 많았던거 같고(다음학기에는 우리팀에 들어와서 나도 고생 많이했던듯-_-). 현재에 이르러서는 불과 2~3년의 짧은(?) 기간동안 앞서 말한 부분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진일보하였는데, 비교적 말짱한 정신을 유지하며 늦은 시간까지 팔팔하게 노는데다가, 작년에 소셜벤처 공모전을 했을때는 경악할만큼 향상된 PPT 드로잉 실력(웹서비스 UI)에 나랑 연주, 태호 모두 말그대로 경악했던 기억이 난다. NHN 기획자로 좀 구르다 보면 다들 저렇게 느는건가 보다-_-b 아, 은근 잘삐지는 성격은 현재 기준에서 판단불가😛

영하킴은 탁월한 영어실력, 특히 미국방송에 나오는 엘리트 트랙을 밟아온 백인 아나운서 뺨치는(내 수준에서의 관점이라 크게 신빙성 없음) 버터 발음을 적극 활용하여 영어 스터디 모임을 여러차례 주최하는 등, 계몽정신에 입각한 여친만들기의 떡ㅂ.. (휘릭)

영하킴은 강한 신념, 그리고 문제의 본질에 관해 고민하는 철학적 사고체계를 바탕으로, 큰 프레임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개똥철학스럽게 방향이 흘러가기도 하고(현실세계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하지만 그 안에서의 완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대표적인 분야가 변태성*-_-*), 세부적인 디테일을 놓칠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저그런 일이 아닌, ‘이상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더불어 비즈니스(주로 웹분야)나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체계적인 자신만의 프레임까지 갖추어 가고 있다. 때문에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도, 주로 대중매체 기반의 그저그런 이야기(남의 생각)를 들려주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그것보다 훨씬 참신한 접근과 함께 엮인 창의적인 스토리를 들려주곤 한다.
나와는 (뜬구름잡는) 미래의 이야기(주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등)를 그리는 성향에 대한 죽이 잘맞아떨어져 진짜 별의 별 얘기를 많이 나눴던거 같다. 결과적으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꽤나 멋진(지금도 그렇게 믿고있다) 사업 아이디어도 몇 개 내어본 적도 있고. 대치동에 서식하던 작년 한해동안은 여러차례 쳐들어가 먹고+자고+싸고+씻고 신세를 지기도 했다. 암튼 그런 시간을 겪으며 우리 동아리에서 가장 친한 멤버 중 한 명이 된 소중한 벗이며, 내 기준으로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환경이 용이해지면 같이 재미있는 일을 벌려보리라 찍어놓은 잠재적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제는 새롭게 출범하는 사내 VC에서 남미시장을 개척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지역도 그렇고, 일의 방향성에 있어서도 그렇고, 참 어울리는 직무를 맡게된 것 같아 앞으로 영하킴이 들려주게 될 새로운 이야기들에 한껏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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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zombi (정상하면 안될까;?)
날 짜: 2005년 4월 12일 (화) 15시 36분 19초
제 목: 보드민 소개 – bebe -_-

장기간 끌어온 보드민 소개를 재계하는 첫 타자로

베-_-베라면 전혀 손색이 없겠찌.
(아니면 손색이 많-_-던가;; ㅋㅋ)

며칠전에 생일이었다는데 모르고 지나가뿟네..

문자라도 넣어줄 것을.

->

아이디 : bebe, 간디킴
(간디는 지금 파릇파릇한 04학번이 쓰고있지-_-
지금이야 사람들이 많이들 잊었어도 과거에는
참 대단-_-했는데..)
첫만남 : 물리학과 발대식 아니면 마르쿠스인데 아무래도

물리학과가 먼저인듯 싶다. 인도에서 학교다닌

녀석이 있다고 어느학교 나왔냐고 물어보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한단어도 못알아듯는 빠다바른

발음으로 솰라솰라. 몇 번인가 들었는데 아직도

하나도 기억 안난다. 베베의 한국말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상상이 안되는 모습이지 -_-;

프로필 : 물리 01, (내가 싫어하는) 1분반, 마르쿠스 회장,

한울림, 17대 총학생회 부회장, 현 카투사

기억들 : 두서없이 적어보면 일단 베베가 1학년인가 2학년때

한참 애들이랑 동방에서 재미나게 놀던 무렵인데

그 때 붙은 별명이 ‘동방걸레-_-‘

노란 물리과티입고 추욱 늘어저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이불덥고 기어댕기는 모습이 정말로 걸레 같았다 -_-b

그로부터 수년뒤 동방-_-신기라는 그룹이 나온걸보면

진정한 선구자였는지도… ( –);

같이 17대 총학 시작할 무렵에는 내가 베베의 목소리를

종종 흉내내곤 했다. 상당히 비슷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계속하니까 애들이 외면하더라 ㅜ_ㅜ

또하나 현욱형과 함께한 엉덩이 사건.

엉덩이에 가해진 압력(이라고 쓰고 악력-_-이라고 읽는다)

으로 인한 쾌감이 일시적으로 신경계를 마비시켜서

구강 내의 타액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걸 막지 못했던 사건인데

그 동안 하도 인구에 회자돼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거다.

그 밖에 명준이와 함께한 블랙데이 탕수육 사건이나

직접 목격은 못했지만 지리산 티셔츠 사건도 -_-b

멀쩡하던 녀석이 갑자기 왜없어의 만사마같은 짓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음탕-_-한 녀석이 어떨때는 순수한 모습이기도 하고

꿈과 열정으로 충만해 있지만 초의지박약-_-하기도 하는

베-_-베. 만약에 한참 뒤에 이녀석이 교수-_-같은거 하고 있으면

얼마나 웃길까 ^^

사실 17대 총학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과

다른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 그리고 그런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새도 없게 몰아치는 일들 때문에,

마치 우연한 어긋남이 반복되서 서먹해진 연인사이처럼-_-

군대로 보내버렸는데, 이 자리를 빌어, 그리고 이제서야

쿨~ 하게 한마디 하자.

함께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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